금융결제원과 다음카카오는 뱅크월렛카카오(뱅카)에 탑재된 뱅크머니를 편의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바코드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븐 일레븐, CU, GS25, 미니스톱, 바이더웨이, 위드미, 개그스토리마트 등 전국 약 2만7000개 편의점(미니스톱은 21일부터, GS25는 추후 실시 예정)에 우선 적용한다.

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기존 고객은 뱅카앱을 새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신규 가입자는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신 버전의 뱅카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뒤 원하는 은행의 간편형 뱅크머니를 등록하면 된다.

현재 간편형 뱅크머니 바코드 결제를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은 농협, 신한, 우리, SC, 하나, 기업, 국민, 외환,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우정사업본부 등 총 15곳이다.
 
이용자는 오프라인 매장 이용시 뱅카앱을 실행, 화면 중앙에 있는 ‘매장결제’를 선택하고 등록한 뱅크머니 PIN번호(4자리 숫자 비밀번호)를 입력헌 뒤 결제를 위한 일회용 바코드를 생성하면 된다. 이를 매장내 바코드 인식기에 스캔하면 결제가 끝난다.

뱅카 바코드 결제의 1회 결제 한도는 최대 50만원까지 충전된 금액 내에서 횟수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단 바코드 결제는 간편형 뱅크머니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NFC(근거리무선통신)형 뱅크머니 가입자는 이용할 수 없다.

한편 이번 바코드 결제 도입을 기념, 16일부터 결제 금액에 관계없이 가맹 편의점에서 뱅카 바코드 결제를 이용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카카오 포인트 3000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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