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일 "금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와 훈련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 전산센터를 방문해 "다가오는 16일은 세월호 사고 1주년이 되는 날로서 이번 기회에 금융권 전산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권도 일부 금융회사에서 정보유출 등 대형 금융 정보기술(IT) 사고가 발생해 국민에게 전자금융거래에 대한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급기관에서는 화재, 해킹 등에 대비해 운영중인 위기대응 매뉴얼을 숙지, 위기상황이 발생했을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한국거래소의 전산시설은 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돼 있으며 전산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본시장에 대혼란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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