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례터널=LH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과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위례터널(복정사거리 입체화 시설)을 7일 오후 3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위례터널은 지하철 8호선, 분당선 및 탄천 하부를 관통하는 총 2362m의 규모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서울시가 전 구간 유지 관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위례터널에는 위험상황을 CCTV를 통해 자동 감지하는 자동영상감지시설, 영상검지수집장치, 화재감지기, 제연시설 등 첨단시설이 설치돼 있다.

비상 상황 시, 차량의 터널진입이 차단되고, 전 채널 라디오방송 및 터널내 스피커를 통한 대피방송 등이 가동된다.

동계 미끄럼사고 방지를 위한 자동염수분사시설 등 첨단 시설들이 설치돼 있으며, 터널 내 고효율 LED등이 반영돼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효율적 에너지 사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본격 입주 6개월 전 개통하게 됐다”며 “복정사거리 정체 해소뿐만 아니라, 기존 도심지 내 상습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체증 해소방안을 제시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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