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싼=현대자동차 제공

레저용 차량(RV)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올들어 판매된 국내 자동차 10대 중 4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 등 RV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상용차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량은 작년 3분기보다 2.0% 증가한 총 27만9844대로 집계됐다.

이 중 레저용 차량은 작년 3분기보다 22.1% 급증한 10만8904대였다. 전체 판매량에서 RV 비중도 38.9%를 기록, 2004년 40.0%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미니밴의 성장세가 눈에 띤다. 미니밴은 1분기 총 2만619대가 팔려 전년보다 76.4% 급증했다.

SUV도 13.9% 늘어난 8만8285대가 팔려 나갔다.

최근 업체들이 다양한 RV 모델을 내놓고 있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실내 편의성을 높인 7인승 카니발 모델을 출시했고, 현대차는 올뉴 투싼을 R2.0 디젤 엔진과 U2 1.7 디젤 엔진 등 2가지 모델로 나눠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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