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논의 시한을 하루 앞두고 반드시 대타협안을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 회의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약속했던 노동시장 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시한이 내일로 다가왔다"며 이처럼 말했다.

▲ 최경환 부총리=기획재정부 제공

그는 "마지막 산통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청년에게 미래의 희망을 주도록 노사정 대타협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회복 불씨를 계속 살려가고 있지만 소비 등 실물경제의 개선세가 빠르게 확산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에서는 조금씩 역동성이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에서 신성장 산업의 주도권을 가져가고 있다"며 "개별 기업 차원이 아닌 창조경제의 선순환 생태계에 따라 국가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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