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전국의 서비스 네트워크 총 330여 곳에서 쌍용차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 기간 쌍용차 고객들은 에어컨 작동상태와 필터, 엔진오일 누유 및 보충 등 각종 오일류 점검, 브레이크 및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차량의 각종 먼지와 이물질로 오염된 엔진룸을 씻어 주는 엔진룸 크리닝 서비스와 차량 실내 살균 탈취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쌍용차는 행사 기간에 연료첨가제와 유리발수코팅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2일 "포스코 임직원 모두는 초심으로 돌아가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글로벌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포스코(POSCO the Great)'를 재건해 사랑받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경북 포항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포항시민의 날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다가오는 미래 50년도 포항이 환동해권 중심도시, 명품 창조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모두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 포스코는 포항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철강을 기반으로
김재홍 코트라(KOTRA) 사장이 14일 중소 수출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등을 돌아보며 메르스 관련 수출애로 사항을 청취했다.이날 현장 방문에는 삼광글라스, 쌍계명차, NH무역의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들 기업은 하나로클럽에 제품 납품하는 등 내수와 해외 수출을 병행하고 있다.박만수 삼광글라스 전무는 "아직까지 메르스로 인해 주문이 취소된 사례는 없으나 해외 거래선에서 한국 상황에 대해 문의하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되면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김 사장은 "해외 무역관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투
기아자동차의 전기차인 '쏘울 EV'가 프랑스 기자들이 뽑은 '도시형 대체에너지 차량'으로 선정됐다.14일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 EV는 2015 MAAF 환경 자동차 어워드의 도시형 대체에너지 차량 부문에서 수상했다.이 상은 자동차와 환경 부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선정한다.기아차는 쏘울 EV가 유럽기준으로 212km에 달하는 동급 최고의 주행거리와 세련된 디자인, 뛰어난 공간 활용성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아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친환경차 이미지를 높이고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쏘울 E
한국전력은 중소 협력기업 10개사와 2∼11일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에서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촉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는 구소련의 후신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11개국이 가입돼 있다.2∼4일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5∼11일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행사를 열어 현지 바이어 기업과 협력사 간의 일대일 수출 상담을 주선했다.같은 기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러시아의 대표적인 전력기자재 전시회인 'ELECKTRO 2015'에도 참가했다.이번 행사에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재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산업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본연의 비즈니스 활동에 온 힘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전경련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11일 메르스 관련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메르스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이로 인해 소비와 투자심리 위축 등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상시적인 산업현장의 보건·안전 수칙을 점검하고 일상적 차원의 회의 행사도 예
SK하이닉스는 10일 중국 선전에서 현지 주요 모바일 업체 인사들을 초청해 '2015 SK하이닉스 모바일 솔루션 데이(SK hynix Mobile Solution Day)' 행사를 열었다.1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시장 선두 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미래 모바일 생태계를 함께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중국 모바일 시장 대응전략을 소개해 참석자 300여 명의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모바일 D램과 차세대 낸드플래시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
포스코는 국내 최대 전극 제조업체 욱영전해시스템과 함께 불용성 티타늄 전극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불용성 티타늄 전극재는 전기분해 시 발생하는 산소나 염소에도 녹지 않는 내식성과 전기전도성이 우수한 소재로, 정수기 등 가정용품 뿐 아니라 발전소, 폐수 처리 시설, 제철소 도금 설비 등 산업재에도 두루 사용된다.불용성 티타늄 전극재는 그간 국산화가 안돼 일본이나 중국에서 전량 수입해서 써야 했다.포스코는 지난해 말 욱영전해시스템과 함께 불용성 티타늄 전극재 개발에 나섰고 약 6개월 만에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
현대중공업은 최근 세계 최대 선급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 GL로부터 '움직이는 선실'에 대한 기본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이 디자인은 승무원의 생활공간인 선실이 선체와 한 몸으로 '움직일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스카이벤치'라는 이름으로 특허 및 상표에 대해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초대형 컨테이너선 선실이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개념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여 화물적재량을 크게 늘린 것이 장점이다.선실은 13m를 이동할 수 있으며 선실 이동으로 생기는 하부 공간에 컨테이너를 추가로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반조립부품(KD)을 국내에서 기아자동차 멕시코 공장에 공급하기 위해 물류유통센터를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아산 제2테크노밸리 내에 아산 제2KD센터를 착공했다.아산 제2KD센터는 대지 면적 4만2900㎡에 건축면적 2만720㎡로, 자동차 반조립 부품 포장장과 사무동 등이 들어서며 올 연말 준공된다.현재 충남 아산 제1KD센터와 울산, 전북 전주에 각각 운영 중인 KD센터에 이어 국내에 총 4개의 KD센터를 갖추게 된다.현대글로비스의 KD사업은 국내외에서 조달한
무인주차 기능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구현된 BMW 뉴 7시리즈 신차가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BMW 본사에서 공개됐다.2008년 5세대 7시리즈가 나온 지 7년 만에 출시되는 신차는 BMW의 플래그십(flag-ship:기함) 세단이다.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나 현대차의 에쿠스처럼 BMW를 대표하는 최상위 모델인 만큼 이 회사가 보유한 기술이 총망라된다.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원격 조정으로 차를 주차공간에 넣거나 뺄 수 있는 기능이우선 눈에 띈다.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된 이 기능을 이용하면 매우 좁은 주차공간에도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9일 "포스코를 제외한 모든 기업(계열사)이 구조조정 대상"이라며 지속적인 구조조정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권 회장은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의 날 기념행사 후 "당장 정리할 것과 단계적으로 정리해 나갈 것을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작년 구조조정을 통해 1조5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권 회장은 "비핵심 분야의 자산을 정리해 전체 사업을 철강 위주로 재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현재 사
기아자동차가 7월부터 멕시코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기아차에 따르면 멕시코법인은 9일(현지시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전비호 주 멕시코 한국대사와 멕시코 정부 관계자, 딜러, 현지 자동차 전문 기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론칭 행사를 열었다.기아차는 다음 달 1일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몬테레이, 과달라하라 등 주요 10개 도시에 21개의 판매점을 연다.기아차는 K3(현지명 포르테)를 전략 판매 차종으로 앞세워 스포티지, 쏘렌토 등 스포츠유틸리티(SUV)를 함께 선보인다.신형 K5(현지명 옵티마)는 11월에 판매된다.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의 4개 차종에 에어백 쿠션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미국 자동차 안전부품업체 오토리브(Autoliv)와 3년간 총 3800만 달러(약 423억원) 규모의 에어백 쿠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계약 품목은 OPW(One Piece Woven) 타입의 사이드 커튼 에어백 쿠션(Side Curtain Airbag Cushion)이며 포드의 인기 모델 몬데오, 링컨, 퓨전, 엣지 차종에 장착된다.오토리브는 에어백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35%인 세계 1위의 자동차 안전부품업체로 코오롱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소통에 나섰다.두산에 따르면 손 사장은 9일 회사가 강소기업으로 선정한 건설기계 부품 제조 협력사 ㈜우진을 방문해 요청사항을 듣고 제품 품질 개선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그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려면 품질 개선과 내부 인력 육성 등으로 경쟁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면서 "협력사와 두산인프라코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 방안을 세워 선순환적 동반성장 문화를 만들자"고 말했다.두산인프라코어는 글로벌 부품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협력사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맞
금호타이어는 국제 친환경 디자인 공모전인 미국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3개 제품이 본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 상은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매년 우수한 친환경 디자인을 선정한다.금호타이어의 수상 제품은 친환경 타이어 및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에코윙 S, 에코윙 ES01, 와트런 VA31 등이다.에코윙 S는 2012년 국내 업계 최초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회전저항)을 인증받은 제품이다.에코윙 ES01은 유럽연합에서 최고등급인 A/A등급(회전저항·젖은
기아자동차 모닝이 유럽에서 또다시 최고의 경차로 꼽혔다.기아차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전문 주간지 아우토빌트(Auto Bild)는 최근호에서 한국의 경차에 해당하는 A세그먼트 차량 3종을 평가해 기아차의 모닝(현지명 피칸토)을 1위로 선정했다.이번 평가는 기아차 모닝, 푸조 108, 미쓰비시 스페이스스타 등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차체, 엔진, 주행성능, 연결성, 친환경성, 편의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에서 진행됐다.모닝은 700점 만점 가운데 452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푸조 108은 450점, 미쓰비시 스페이스스타는 432점을 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 입장을 밝혀온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9일 이번 합병을 저지하기 위한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엘리엇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합병안이 명백히 공정하지 않고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며 불법적이라고 믿는 데 변함이 없다"며 "삼성물산과 이사진들에 대한 주주총회결의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는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엘리엇이 낸 가처분에는 다음달 17일 열리는 주총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결의안이 통과되지 못하게 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이번 가처분은 서울중앙지법
기아자동차는 카니발과 카렌스 등 레저용 차량(RV)이 5월 말 기준 전 세계 누적 판매 994만대를 기록해 이달 중 10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RV 1000만대 판매는 기아차 전체의 누적 판매 대수인 3170만대의 약 30%에 이르는 수치다.기아차는 1990년 기아차 최초의 RV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록스타를 출시한 이래 스포티지, 카니발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RV 명가'로 자리매김했다.카니발과 카렌스는 2000년대 초반 기아차 전체 판매의 40%를 차지하며 기아차를 부도 위기에서 구한 회생의 주역으
한국무역협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투자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면세점의 신규 개설 요건을 지역 현실에 맞게 개정할 것을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에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현재 국내에는 총 19개 시내 면세점이 운영 중이거나 개장을 준비 중(강원)이지만 호남과 경북 지역에는 없는 실정이다.기존 '보세판매장 운영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국내에 시내 면세점을 추가로 설치하려면 ▲ 전년도 전체 시내 면세점 이용자 및 매출액(판매액) 중 외국인 비율이 50%를 넘고 ▲ 광역 지자체별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보다 30만명 이상 증가해야 하는 요건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