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사진) LS산전 회장은 지난 17일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사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 클린 에너지 포럼(ACEF)에 참석해 스마트에너지의 미래를 여는 스마트그리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18일 LS산전에 따르면 ACEF에는 60여개국, 1천200여명의 에너지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구 회장은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으로 인구증가와 산업화, 도시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증가하는 전력 피크 수요 관리가 지속성장을 위한 중요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기존 전력망에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저장장치
경기침체 속에서도 아웃도어 열풍 등에 힘입어 기아자동차의 미니밴 '올 뉴 카니발'이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18일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의 계약 대수는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4천321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의 계약 대수 2천911대보다 48.4% 증가한 것이다.현재 두 달 가까이 대기 수요가 몰려 있어 지금 계약해도 8월에 차를 받을 수 있다.신차가 출시되면 두세 달 가량 판매량이 증가하다 서서히 줄어드는 게 일반적인데 카니발의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이는 올해 초 럭셔리 모델인 7인승이 추가 출
삼성그룹 사장단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 내부 반성과 함께 국민께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17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사장단협의회에서 강연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삼성 사장단은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데 대해 내부 반성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삼성 관계자는 "사장단 논의에서는 '고개를 못들 정도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 '깊이 반성하고 국민 앞에 송구하기 그지없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삼성서울병원은 슈퍼전파자 1명 때문에 2차 유행의
정부는 17일 주형환(사진 오른쪽)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피해업종과 지역에 대한 지원대책의 조치상황을 점검했다.회의에서는 지원대책의 적극적인 홍보방안과 추가 조치사항이 논의됐다.실효성 있는 홍보를 위해 수혜자별로 지원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팸플릿을 작성하고 이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협회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메르스로 피해를 본 재래시장 상인이나 음식점 등에 대해서는 새마을금고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긴급 신용대출을 현행 금리보다 평균 2%포인트 낮은 이율로 제공한다.피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18일 "엘리엇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엘리엇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엘리엇은 합병안이 불공정하고 불법적이며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심각하게 불공정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경영권 승계) 진행 과정에 수반되는 계획이나 절차가 모든 기업 지배 구조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이뤄져야 하고 이에 따라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도 제대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엘리엇은 이날 인터넷 싸이트(www.f
기아자동차가 미국 소비자가 꼽은 최고 품질의 신차 브랜드로 선정됐다.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어소시에이츠(JDPA)가 최근 신차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해 일반 브랜드 3위, 전체 브랜드 중 6위를 기록했던 기아차는 올해 조사에서 20포인트나 개선된 86점을 기록했다.점수는 자동차 100대당 몇개의 불만이 나왔느냐로 책정된다. 예컨대 기아차가 기록한 86점은 자동차 100대당 86개의 불만(86PP100)이 지적됐다는 얘기다.
대한항공이 기존 B737 기종을 대체하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차세대 항공기 100대를 도입한다.대한항공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어쇼 현장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레이 코너 보잉사 상용기 부문 최고경영자(CEO),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CE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100대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대한항공은 보잉사의 B737맥스-8 기종 50대(확정구매 30대, 옵션구매 20대), 에어버스사의 A321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7일 정부의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 방침과 관련, 고용 창출에 저해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경총은 이날 정부가 발표한 1차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안과 관련 입장을 내고 "정부는 비정규직 등 취약 근로자 보호 강화를 위해 기간제·사내하도급·특수형태업무 종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라면서 "이는 정규직 전환에만 초점을 맞춰 고용경직성을 심화시켜 노동시장의 일자리 창출 능력을 오히려 떨어뜨리는 조치"라고 주장했다.경총은 그러나 임금피크제를 확산시키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서는 환영했다.경총은 "공공기관이 임금피
아시아나항공은 영국의 항공업계 평가업체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세계 최고 이코노미클래스상'과 '세계 최고 일반석 기내식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아시아나의 이코노미클래스는 편안한 좌석과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제공되는 기내식 또한 영양쌈밥·포두부보쌈·삼계죽 등으로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점에서 인정받았다.시상식은 16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에어쇼 행사장 내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렸다.아시아나는 2007년 4월 스카이트랙스의 '5-스타 항공사'로 선정된 이후 9년 연속 '5-스타 항공사' 자격을 유
㈜한화는 이탈리아의 전문업체와 손잡고 항공기 핵심부품으로 손꼽히는 랜딩기어 개발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한화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어쇼 현장에서 글로벌 항공기 랜딩기어 전문업체인 미카에르(Mecaer Aviation Group1)사와 랜딩기어 시스템 분야 국제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미카에르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둔 항공기용 유압·비행조종 및 랜딩기어 전문업체다.2011년부터 3년 동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초경량제트기(VLJ·Very Light Jet) 항공기 랜딩기어 시스템
한국GM의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가 다음 달 공식 출시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7월 1일 신형 스파크 출시 행사를 열고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쉐보레 스파크는 2009년 처음 출시된 이후 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스파크는 기존 모델보다 축간거리는 늘어나고 전고는 36㎜ 낮아지는 등 외관 디자인이 한층 날렵해져 눈길을 끌었다.전방충돌 경고시스템과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경차를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장비를 갖췄다.신형 스
현대로템은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철도청 산하 차량운영사인 '우크라이나 레일웨이 스피드 컴퍼니'(URSC)와 전동차 유지보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현대로템은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중심으로 운행되고 있는 전동차 유지보수를 2022년까지 책임지게 됐다. 계약금액은 약 447억원이다.현대로템은 2010년 우크라이나에서 전동차 90량 수주를 따낸 뒤 2012년 계약 체결을 통해 2019년까지 유지보수를 맡기로 했다. 이번 연장계약으로 유지보수 기간은 3년 더 늘어나게 됐다.현대로템은 겨울철 평균기온이
금호타이어는 완제품에 이어 반제품에도 제품 고유 정보를 기록한 전자태그(RFID)를 적용한 사물인터넷 기반 생산·유통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금호타이어는 2013년부터 트럭·버스용 타이어에 이어 지난해 승용차 타이어까지 완제품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왔는데 이달 초부터 국내 공장의 반제품 공정까지 이를 확대했다.금호타이어 공장에서는 반제품을 운반하는 모든 캐리어에 전자태그가 붙어 제품의 위치와 입·출고 내역, 재고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졌다.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른 반제품의 엄격한 관리로 잠재
기아자동차가 1975년 첫 완성차를 수출한 이후 40년 만에 새 역사를 썼다.기아차는 올해 5월까지 1천490여 만대를 수출해 6월 중 1천5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완성차 1천500만대는 기아차의 중형 세단 K5(전장 4천845㎜)를 일렬로 늘어놓을 때 국내 최장 고속도로인 경부고속도로(416㎞)를 87번 왕복할 수 있으며 지구 둘레를 1.8바퀴 돌 수 있는 거리와 맞먹는다.기아차의 수출 역사는 1975년 소형 트럭인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에 수출한 데서 시작된다.이후 2005년에 500만대에 이어 201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저금리 시대를 맞아 현행의 높은 가산세율을 대폭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경련은 이날 '가산세 제도 개선 건의' 보고서에서 납부불성실 가산세율이 2003년 '1일 1만분의 5'에서 '1만분의 3' 수준으로 낮아진 이래 13년째 요지부동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현행 가산세율은 연 11% 수준인데, 가산세에 벌금의 성격이 있다 해도 저금리 시대에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지적이다.전경련에 따르면 가산세와 관련해 불합리한 점은 또 있다.예를 들어 특정 회사가 1분기 부가가치세 3천만원에 대한 과세전 적부심사를 청구했을
포스코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포스코건설 지분 매각과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합작사업이 결실을 보게 됐다.포스코는 15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본사에서 포스코건설 지분 38%를 1조2천4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와 체결했다고 밝혔다.매각 주식은 포스코가 보유한 1천80만주(26%)와 포스코건설이 발행할 신주 508만주(12%) 등 총 1천588만주(38%)다.지분 매각 후에도 포스코는 지분 52.8%를 보유해 포스코건설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PIF는 2대 주주가 된다.포스코건설 경영에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지난 11∼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나에서 열린 '2015 월드랠리챔피언십(WRC)' 6차 대회에서 선수 개인 순위 2위와 3위에 올랐다.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 월드랠리팀 소속인 헤이드 패든과 티에리 누빌이 각각 18점과 15점의 포인트를 얻어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다.현대차는 제조사 부문에서도 2위에 올라 올해 전체 순위 2위인 시트로앵 토탈 아부다비 월드랠리팀과의 격차도 크게 줄였다.현대차 월드랠리팀 선수가 3위권에 동시에 2명이 든 것은 작년 독일 랠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현대차 월드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인 '투싼 ix 퓨얼셀'의 양산에 나섰지만 부족한 충전소와 비싼 가격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15일 현대차에 따르면 2013년부터 양산에 들어간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출고 대수는 지난달 말까지 총 273대에 그쳤다.출시 첫 해인 2013년 76대, 2014년 128대였으며 올해 1∼5월은 69대로 집계됐다.현대차는 앞서 2015년까지 1천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출고 대수 가운데 상당수는 현대차가 수소차 시범사업 차원에서 국내외 지방자치단체나 기관 등에 대여, 실제 판매량은 이보
대성그룹은 김영훈 회장이 오는 2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세계 에너지 리더 서밋(WELS·World Energy Leader's Summit)'에 참석한다고 15일 밝혔다.이 서밋은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WEC)가 연 2회 개최하는 회의다.각국 에너지부처 장·차관, 글로벌 기업 경영자, 학계 및 연구기관의 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여 주요 에너지 정책과 현안들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다.이번 서밋에서는 '아시아 지역 에너지 삼중고(The Asian Trilemma)'를 주제로 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현대자동차 노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 산업안전보건을 위한 협상을 열고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노사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최근 메르스 대책을 위한 협상을 열고 모두 14가지 대책을 협의했다고 15일 밝혔다.회사는 우선 메르스 예방백신이 개발되고 종업원의 감염 확산이 예상될 경우 전 종업원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또 중동지역 출장자를 자체 격리하고, 유급으로 근태 처리하기로 했다.회사 안전환경센터에 종합상황실도 설치 운영한다.상황실은 사내외 의료기관, 공장 내 협력업체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