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와 S6 엣지의 올해 판매량이 45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최근 한국·일본·대만 등 30여개 정보기술(IT) 업체들을 방문한 뒤 펴낸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분석가들은 "중국의 화웨이, 샤오미가 밝은 지점에 있지만, 갤럭시 S6와 S6엣지도 꽤 괜찮은 성적인 연간 4500만대 판매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콩 소재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연말까지 총 5000만대가 팔려 삼성 스마트폰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은 갤럭시S4가 세운 4500만대다.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디램익스체인지는 갤럭시S6 시리즈 출시 초기 출하량을 기준으로 올해 물량을 5500만대로 잡기도 했다.

한편 도이체방크는 PC 판매량이 전년 대비 9% 감소함에 따라 올해 반도체 칩 수요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올 2분기 PC 부문 반도체 수요는 아시아 지역에서 15~2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3차원(3D)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내년까지도 좋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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