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30일 서울 잠실점 8층에 젊은 고객 특화매장인 '영유니크(Young Uni-Q)관'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1천500평 규모의 이 매장에는 이스트쿤스트·인플럭스·프리템포·엠폴햄·FRJ 등 기존 브랜드 11개와 +SQ·4SUS·RAG·DC 등 신규 브랜드 29개가 들어선다.
해외브랜드인 아메리칸 이글도 본점 영플라자에 이어 국내서 두 번째로 다음 달 중순 영유니크관에 매장을 낸다.
프리템포는 인기 디자이너의 브랜드 상품으로 구성된 멀티 컨셉 스토어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을 겨냥한 영패션 브랜드다.
익스트림 스포츠 브랜드인 DC는 세계 90여개 국에 진출한 세계적인 브랜드로 이번에 우리나라에 첫 매장을 열게 됐다.
영유니크관에 청담동의 유명한 컵케이크 브랜드인 지유가오카 핫초메도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영유니크관 개설로 잠실점은 지하 1층 영스트리트, 2층 영패션관까지 모두 4천900평(1만 6천200㎡) 규모의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영패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잠실점 주변은 초·중·고교 40여 개가 몰려 있고 삼성동·신천역·방이동 등 유명 먹자골목 등과 인접한 대표적인 젊은이 특화 상권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영패션 상품군은 2012년 이후 매년 15% 이상 성장해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영유니크관 개설로 잠실점이 국내외 고객에게 젊은 감각의 쇼핑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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