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면 크기는 5인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미국과 영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화면 크기가 5인치인 제품을 가장 선호했다.

두 번째는 5.3인치로 16%가 선택했다. 3위와 4위는 5.5인치, 4.7인치 제품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스마트폰 소비자들이 더 큰 화면을 선호하는 경향을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SA가 작년 상반기에 시행한 같은 조사에서는 아이폰6의 화면 크기인 4.7인치 제품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6개월 만에 선호하는 화면 크기가 0.3인치 커진 것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4와 LG전자의 옵티머스GK, 팬택의 베가아이언 등이 이에 해당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어떻게 보면 제조사들이 소비자 취향보다 한발 앞서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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