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일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3사(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시가총액 비중이 전날 22.2%로 낮아져 2011년 8월 이후 최소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의 증시 영향력은 작년 2분기부터 낮아지기 시작했다 "며 "이들의 실적 부진이 시작된 시기와 겹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5월을 고점으로 시가총액 비중이 완만히 감소했고, 작년 9월 현대차의 한국전력 부지 매입을 전후로 시가총액 비중이 25%대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이익비중이 2013년 4분기를 고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했고, 작년 3분기 삼성전자의 어닝쇼크가 겹치며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의 이익 비중은 27.6%까지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를 제외하면 국내 증시의 이익모멘텀이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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