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전남 신안 해상에서 260여 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좌초해 3시간 10분 만에 승객 전원이 구조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어제 늦은 저녁, 마음 졸이며 사고 수습 과정을 지켜봤다”고 20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승객 전원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혹여 우리 도민 피해가 있진 않은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 족도에 2만6천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은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 위에 선체가 절반가량 올라서며 좌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좌초 당시 충격으로 27명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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