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1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2025 BMW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BMW 그룹에 기여하고 있는 국내 협력사들의 역할을 조명하고,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한 비전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BMW 그룹은 행사에 국내 1차 협력사 30여곳을 초청했으며, 니콜 군터 BMW 그룹 구매·협력 네트워크 아시아 총괄과 룩스 카스텐 아태지역 구매 총괄이 직접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현황과 향후 전략, BMW 그룹의 핵심 미래 프로젝트인 '노이어 클라쎄' 비전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트랙 주행 등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통해 BMW의 기술력도 체험했다.
현재 BMW 그룹은 삼성 SDI, 삼성디스플레이, 한국타이어 등 국내 협력사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타이어 등을 공급받고 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부품 구매액은 약 37조원에 이른다.
니콜 군터 총괄은 "한국 협력사들은 높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BMW 그룹의 글로벌 가치 사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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