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해양수산부는 18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중소 선사 최고 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대형 선사와 비교해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중소 선사에게 정부 정책을 안내하고 중소 선사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2023년부터 반기별로 중소 선사 최고 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간담회에서 해수부는 북극항로 개척 정책을 중소 선사에게 공유하고, 중소 선사가 북극항로 개척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한 국제기구의 환경규제에 우리 중소 선사가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선박 신조 보조금', '친환경 선박 펀드'와 같은 지원책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의 필요성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중소 선사들이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 특강도 진행한다.

김영신 해수부 해운정책과장은 "중소 선사가 실제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다"라며, "친환경 규제 대응과 북극항로 개척에 중소 선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중소 선사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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