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내달 29일까지 2026년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신규 출제과제 발굴을 위한 기술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DCP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대규모 프로젝트형 R&D 사업으로, 민간투자금 포함 프로젝트당 1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반적인 정부주도형 지정 과제와 달리 정부가 국가전략적으로 필요한 과제를 출제하면 기업, 투자사,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 민간투자금 20억원 이상을 유치해 신청할 수 있다.
조사는 기업, 투자사, 연구기관, 대·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 접수할 수 있다. 국가전략적 투자 필요성, 도전·혁신성, 파급력 등에 따라 엄선된 기술수요는 내년 DCP에 출제될 연구개발제안서(RFP)로 기획된다.
박종학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과장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혁신역량은 세계적 기술난제 해결의 실마리"라면서 "중소벤처기업이 난제에 도전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수 기자
jslee667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