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4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제34회 항행안전시설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나는 ‘인천공항 21만 시간 무중단 운영 기념식’을 연계해 개최됐으며 국내·외 항행안전시설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1992년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항행안전시설의 혁신과 미래 항공모빌리티 대응전략’을 주제로 항행안전시설 분야의 세계 정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다양하게 논의했다.
올해 세미나는 ▲세션 1, 세계 항행계획 및 정책 방향과 ▲세션 2, AI기반 항행안전 혁신과 활용 전략 ▲세션 3, 미래 항공모빌리티 추진전략의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의 ‘항행안전시설 발전 정책’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CNSi 발전정책,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의 항행안전 AI 혁신, 유럽연합(EU)의 유럽 미래 항공모빌리티 연구동향 등의 발표를 통해 항행안전 분야의 세계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공사에 따르면 CNSi는 통신(Communication), 항법(Navigation), 감시(Surveillance), 정보(Information)의 약자로 항공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위해 필수적인 시스템과 기술을 총칭한다.
또한 공사는 ‘인천공항 항행안전시설 21만 시간 무중단 운영 기념식’도 진행했다. 지난 2001년 3월29일 개항 이후 21만 시간 무중단 항행 서비스 제공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공사는 이를 기념하고 향후 안전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 지속 제공을 위한 결의도 다졌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전문가 의견과 AI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미래 항행안전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