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320억원, 영업이익 130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0% 각각 늘어난 수치다.
3분기 실적을 이끈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51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2024년부터 매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1%까지 확대됐다.
수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에서 모두 뚜렷한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3분기 전년 대비 59% 증가한 1억 1200만 달러(약 16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의 매출은 56% 성장한 9억 5100만 위안(약 195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1~9월) 영업이익(3849억원)은 지난해 연간 실적(3446억원)을 넘어섰다.
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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