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LS전선의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70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374억원) 대비 106%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누적 매출은 전년 연간 매출의 145%인 1884억원이며 연내 2000억원 돌파가 전망된다.

LS마린솔루션에 따르면 대만 전력청 해상풍력 2단지 시공 본격화, 자회사 LS빌드윈의 싱가포르 프로젝트 실적 반영, LS전선과의 시너지 효과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현재 LS마린솔루션의 수주 잔고는 약 7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1303억원)의 5배가 넘는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신안우이, 태안 등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있고 일부는 연내 계약 전환을 예상한다"며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도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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