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 디자인코리아행사장에서 2025 산업안전디자인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미나는 양 기관이 협력해 추진 중인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디자인을 통한 산업안전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심리·행동적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적용하여 산업재해, 화재 등 다양한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예방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지난 2021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22년부터 본격 추진됐으며, 지금까지 총 28개 기업이 참여해 참여 이후 재해 0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대구, 시화MTV, 창원, 군산, 아산, 남동, 신평장림 등 7개 국가산업단지 내 8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안전 인프라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산업안전디자인 동향과 함께 그간의 우수사례를 화재대피, 안전보행, 스마트 제조안전 등이 유형별로 소개됐다.
또 참여기업 대표들이 현장 적용 과정에서의 경험과 근로자 인식 변화를 공유하며, 디자인이 안전문화를 혁신하는 구체적 사례를 전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근로자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진흥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서비스디자인이 근로자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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