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변화의 바다! 대한민국을 여는 새로운 항해'라는 주제로 제1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자체 규약을 제정, 수산자원을 보존·관리·이용하는 어업으로, 전국대회는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들이 모여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하며 교류하고 협력하는 자리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기념식에는 전재수 장관,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참여 어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자율관리어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수여식, 자율관리어업 우수사례 영상 상영, 정책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은 수산자원 조성 및 보호 활동 등을 통해 자율관리어업 정착에 기여한 송한홍 씨(대통령 표창)를 비롯해 총 7명에게 수여됐다.
올해 자율관리어업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경기 종현 공동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율관리어업 육성 및 지원 제도에 대해 어업인과 소통했다.
전재수 장관은 "어업인들이 스스로 수산자원과 바다 환경을 가꾸어 나가고 최적의 이용 방안을 강구하는 자율관리어업은 기후변화 시대에 우리 어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며, "정부도 자율관리어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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