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 1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2025년 한국풍력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 기획 세션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션은 정부 123대 국정과제 중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및 '경제성장 대동맥,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에기평에 따르면 ▲모듈 타입 확장형 10기가와트(GW) 부유식 해상풍력 허브 설계 및 타당성 검토 ▲디지털 해상풍력 입지정보도 시스템 확장 구축 ▲해상풍력단지용 고정식 해상변전소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기술개발 등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금석 에기평 풍력PD는 "기술혁신 전략 추진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원활한 국정과제 이행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욱 고등기술연구원 수석은 "부유식 해상풍력 허브는 에너지 고속도로와 해상풍력 기반의 대규모 에너지 전환을 체계화하고 전력망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운 한국전력공사 선임은 "기술 선도국을 중심으로 대용량 전압형 HVDC 구축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기술개발 확대를 통해 전력망 구축 및 수출 사업화를 달성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조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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