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최고 12~19도 분포-서울 13도, 대구 16도
울릉도·독도 내일까지 5~10㎜ 비
영남권 대기정체로 오전까지 미세먼지 '나쁨'수준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14일 아침에는 쌀쌀하겠지만 한낮 최고기온이 19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다. 내륙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동해안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산지, 남부지방의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울릉도·독도에는 15일까지 이틀간 5~10㎜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0~9도, 최고기온 11~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2도, 춘천 0도, 강릉 7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4도, 광주 6도, 대구 5도, 부산 9도, 제주 12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3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6도, 부산 19도, 제주 17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영남권에서는 국외에서 유입된 먼지가 대기 정체로 잔류하며 오전 한때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까지 충청·전라·경북내륙·경남서부내륙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대기는 건조하겠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수준이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5m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