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한국신용정보원과 '기후 위기 대응 녹색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에너지·온실가스 배출 통계를 전담하는 공단과 기업 신용정보 및 금융 데이터 관련 강점을 지닌 신정원이 함께 기업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금융배출량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단에 따르면 주요 협약 내용은 ▲광업·제조업의 에너지 및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 공유 ▲기업의 기후 금융 적합성 판단을 위한 지원 ▲에너지 및 환경 관련 공공데이터 공유 ▲기업의 금융배출량 정보 공유 등이다.

공단이 신정원에 제공하는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는 금융배출량을 산정하는 중요 데이터로 향후 금융기관이 기업의 대출 및 투자 등의 의사결정을 할 때 주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상훈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공공 에너지 데이터 공유 확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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