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과 '2025 상생 기술협력 페어'를 개최하고 기술구매상담회 등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생협력재단에 따르면 '상생으로 키우는 기술, 기술로 여는 내일'이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올해 행사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성과를 확산하고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기업, 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중소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상생협력재단은 중기부, 현대자동차와 '2025년 상생협력형 R&D 과제선정'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기술 사업화 및 동반 성장 지원에 나선다.

또 중소기업과 수요기업 간 협업으로 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우수 업체 10곳에 중기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특히 대·공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기술구매상담회가 실시됐다. 

김영신 기정원장은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이 수요 기업의 요구와 직접 연결돼 사업화와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기부의 유일한 R&D 전문기관으로서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 지원과 성과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태섭 상생협력재단 사무총장은 "기술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이 다양한 투자 기업과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상생협력형 R&D 사업과 민관 공동 투자 협약 기금을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판로 확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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