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진에어는 창립 이후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08년 7월 김포~제주 노선 첫 취항 이후 약 17년 4개월 만의 성과다.

업계 및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의 진에어 국내선 및 국제선 누적 탑승객은 약 9994만명이다.

진에어는 이달초 기준 자체 집계 결과, 전체 탑승객 1억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1억명 누적 탑승객 중 국내선은 약 5610만명, 국제선은 약 4390만명이다.

진에어는 2008년 7월 김포~제주 국내선, 2009년 12월 인천~방콕 국제선 첫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 초기부터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 구현, 전략적 공급 운영 및 노선 다변화를 추진했다.

진에어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에는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신규 취항 및 증편을 적극 추진해 다양한 지역으로 운항 범위를 넓혀왔다.

현재 진에어는 15개 국내선과 더불어 일본, 동남아, 괌, 중화권 등 32개 국제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발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기타큐슈 및 부산발 클락 노선은 단독 운항 중이다.

지난 2023년에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 1822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매출액 1조4613억원을 달성하는 등 실적도 뒷받침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1억명 달성은 고객들의 꾸준한 신뢰와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앞으로도 에어부산·에어서울과의 성공적인 통합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한 차원 높은 항공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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