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필리핀 딸락주 산호세시 지방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한 '필리핀 농촌 개발 역량 강화' 현지 연수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한 '필리핀 딸락주 산호세시 농촌지역 농촌형 사회적 경제 역량 강화' 연수의 후속 사업이다. 공사는 해당 연수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사후관리사업 공모에서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사에 따르면 연수에는 산호세시 시장, 부시장, 시의원 등 고위급 관계자가 참가했다. 농촌 개발 전문가의 강의와 심층 토론을 시작으로, 현지 농촌 마을, 교육시설 방문을 통한 지역 현안 진단부터 마을 개발 사업 사업화 방안과 제안서 작성 컨설팅까지 현장 중심 연수가 진행됐다.

신홍섭 공사 인재개발원장은 "공사의 농촌 개발 경험을 현장에서 직접 공유하고 산호세시와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연수 이후에도 사업화 가능성을 지속 모색하고 맞춤형 협력 모델을 발굴해 한국형 농촌 개발의 우수성과 지속가능성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국내외 농촌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국의 지속 가능한 농촌발전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협력국의 수요에 맞춘 국제교육과 국제농업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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