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은평창업지원센터 입주 기업인 '더키퍼'와 '포네이처스'가 세계 최대의 전자·IT박람회인 씨이에스(CES)에서 2026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씨이에스(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한다.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 전문가들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씨이에스(CES) 전시회에 출품하는 제품들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디자인, 고객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은평구에 따르면 더키퍼는 유망 기술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화재 감지와 냉각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안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더키퍼의 'TK-UNDERSHIELD'는 하부 스프링클러 기반 인공지능(AI) 조기 감지 원격 시스템이다. 전기차 화재 발생 전 위험 징후를 감지해 초기 진화와 화재 확산 방지를 구현한다.

포네이처스는 생물학적 탄소 포집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기후 기술 분야 선도 스타트업이다.

포네이처스는 '스마트 커뮤니티' 부문과 '지속 가능성&에너지 전환' 부문에서 동시 수상했다. 포네이처스의 대표 제품인 힐림(HEALIM)이 환경 분야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은평창업지원센터 입주 기업들이 씨이에스 혁신상 수상을 통해 은평구 스타트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제2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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