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중국 VIP 중심으로 뚜렷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VIP 중심으로 뚜렷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1,600객실의 호텔을 활용한 공격적인 VIP 영업전략이 2025년부터 본격적인 성과로 연결되고 있고, 카지노 고객 영업용 객실 비중이 확대될 여력이 있는 만큼 추가적인 실적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일당 테이블 매출이 최근 2개 분기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해 약 1,000만원까지 높아 진 점도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이는 고객군의 평균 드롭액과 베팅 단가가 높아졌음을 의미하며 영업 레버리지에 따른 큰 폭의 이익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2026년 하반기부터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기간이 도래해 차입금 리파이낸싱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외국인 입국자 수 증가에 따라 국내 외국인 카지노의 수혜를 예상한다”며 “외국인 카지노 이용객 수는 2024년 294만명에서 2029년 395만명으로 연평균 6.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최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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