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오뚜기는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한 '진라면'을 비롯한 라면 4종을 본격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2위의 인스턴트라면 시장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울라마위원회(MUI)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8월 초 수입허가(ML)를 완료한 바 있다.

오뚜기에 따르면 현지 판매를 개시한 제품은 진라면과 치즈라면 3종이다.

진라면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을 모델로 앞세워 글로벌 진라면 캠페인인 '진짜 사랑(Jinjja Love) 진라면'을 펼치고 있다.

오뚜기는 현지 대형 유통 채널인 '랜치 마켓'과 ''파머스 마켓' 등에서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쇼피'와 '틱톡숍'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할 예정이다. 100명 이상의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할랄 인증 라면 제품을 통해 오뚜기 라면의 맛과 품질을 동시에 제공하고 빠른 시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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