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마사회는 국가정보원 주관으로 실시한 '2025년 국가·공공기관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평가에서 기관 최초로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평가는 사이버위기 상황을 가정해 기관의 대응체계를 평가하는 훈련이다.

마사회에 따르면 국정원은 각 기관에 대해 ▲도상훈련 ▲실전방어훈련 ▲해킹메일훈련 등 총 3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온라인 마권발매 환경에 발맞춰 정보보안 전담부서를 팀에서 실·처급인 정보보안센터로 격상하고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지정하는 등 관련 역량을 강화해왔다"며 "온라인 발매 서비스 안전성 확보와 고객 개인정보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최초로 획득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 2025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선 'S등급'을 달성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최근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경영진의 적극적인 보안활동 참여와 전 직원의 보안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이버보안 강화를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를 적극 보호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온라인 발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