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김포공항 인근 발달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서진학교 졸업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함께 성장하는 졸업여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교외 활동이 쉽지 않은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학창시절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졸업여행을 기획했다.
공사에 따르면 총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졸업여행에서 참여학생들은 제주 금능 해수욕장과 에코랜드 테마파크, 라벤더 팜 등 유명 관광지를 여행했다.
감귤 수확, 제주 말 먹이 주기 등 지역 문화 체험과 흑돼지 주물럭, 돔베정식 등 현지 음식 등도 맛봤다.
졸업여행에는 사단법인 따뜻한하루, 서울서진학교 교직원, 자원봉사자 등 약 30명이 동행했고, 일대일 맞춤형 돌봄으로 안전한 여행을 지원했다.
박재희 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학생들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항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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