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최고 13~18도 분포-서울 14도, 대구 15도
내륙 중심 아침에 영하권 추위-춘천 영하 1도, 서울 3도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11일 오전까지 이어지던 반짝추위가 오후에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며 다소 해소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면서 “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로 인해 전날 대비 아침 기온이 4~7도가량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있겠으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최고기온 12~18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은 수준으로 머무르겠다. 낮아진 기온과 함께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영하 1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3도, 대구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7도, 제주 10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14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8도, 제주 17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일부 중서부 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보통' 수준으로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선 이날 새벽 바람이 초속 8~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수준이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