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한국중소기업학회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창업생태계 개선방안 토론회'를 열고 창업정책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토론회는 '2025 한국중소기업학회 추계학술대회'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출범한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청년·미래위원회와 한국중소기업학회가 머리를 맞대고 국내 창업생태계의 현황을 진단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일한 중앙대 교수는 '창업지원제도 심사평가 진단 및 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창업지원제도는 양적 성장을 지속하며 혁신 성장의 밑거름이 돼왔다"며 "이제는 질적 성장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과 공정성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김상준 이화여대 교수는 "창업지원이라는 정책적 목표와 수익성이라는 경제적 목적 간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의 목적인 보육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투자성과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창업기획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경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창업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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