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6일 경남 창원시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강기윤 남동발전사장, 김태한 경남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남동발전은 BNK경남은행에 정기 예탁금 100억원을 예탁하고, BNK경남은행은 남동발전의 예탁금 규모인 100억원의 자금을 추가 조성해 대출자금을 마련한다.

조성된 자금을 대출 받는 경남 지역 중소기업은 대출 적용 금리에서 최대 연 2.93%의 이자를 감면 받을 수 있고 BNK경남은행이 진행하는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사업장을 경상남도에 두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ESG 우수기업, 녹색인증기업, 창업 벤처기업 등이다.

강기윤 사장은 "지역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남에 본사를 둔 공기업으로서 지역은행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함으로서 지역 경제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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