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6일 경남 함안 군북 일반산업단지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군의회 의장, 조영제 경남도의원을 비롯한 내·외빈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착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설사업은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함안 군북 일반산업단지 16만6923㎡ 부지에 500메가와트(MW)급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사업은 2020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을 시작으로 2021년 3월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고, 2023년 11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올해 8월 공사계획 인가를 받은 후 지난 9월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함안복합발전소 건설에는 공사기간 총 투입 인원 약 40만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건설과 운영 기간에는 약 900억원의 지역사회 경제적 지원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발전은 함안복합발전소에 인공지능 기반 사고 예측 시스템, 스마트 안전관리센터, 지능형 CCTV, 작업자 위치 확인, 중장비 충돌 방지, 가설 건물 전도 방지 등을 구축해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하는 스마트 건설 현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탈질설비, 일산화탄소 및 미연탄화수소 저감 설비, 황연 제거설비, 미세먼지 집진 설비 등 최신 환경설비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영조 사장은 "함안복합발전소는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상생의 상징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범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