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GS는 올해 3분기 매출액 6조5359억원, 영업이익 8706억원, 당기순이익 4,07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매출액 5조9336억원 대비 10.2%, 영업이익은 전 분기 4860억원 대비 79.1%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전 분기 885억원 대비 360.9% 늘었다.

GS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953.3% 증가했다.

㈜GS는 1~3분기 누적 매출로 18조6968억원을, 누적 영업이익으로 2조1599억원을 달성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7876억원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 대비 0.8% 감소했고, 누적 영업이익 대비 12.0% 감소한 것이다. 누적 금액으로는 여전히 지난해보다 실적이 감소세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대비로도 0.3% 줄었다.

GS 관계자는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안정화의 영향으로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석유화학 부문은 글로벌 교역 물량 감소 및 공급 과잉 우려로 제품 마진 약세가 지속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으로 발전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수익성도 떨어졌다"며 "4분기에도 정제마진은 양호한 반면, 석유화학 부문 실적은 부진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