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내달 5일까지 전국의 귀어인 약 15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귀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4년 귀어 실태조사는 귀농어귀촌법에 따른 법정 조사로 귀어 동기와 준비과정부터 귀어 후 경영·소득·주거 등 총 38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 향후 5년간 추적조사를 통해 귀어 정책 수립에 필요한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전체 귀어인을 대표할 수 있도록 확률 표집을 통해 선정했다. 실사 업무는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선정 귀어인의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대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자료 검증과 정제, 분석 과정을 거쳐 2026년 1월 중 공표될 예정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어촌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어촌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귀어 활성화는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며 "우리나라의 귀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신 귀어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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