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 ‘숨겨진 요정 마을의 선물가게(The gift shop of hidden fairy village)’를 주제로 연말 장식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연말 장식은 이달 3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전시되며, 인천공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 누구나 언어·문화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공사에 따르면 ‘숨겨진 요정 마을의 선물가게’는 인천공항에서 전 세계로 선물을 보내던 요정들의 가게가 마법 같은 오류로 인해 인간 세상에 열려버렸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공사가 자체 개발한 캐릭터 ‘요정 무루’와 ‘요정 니니’를 활용해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몰입감을 높였고, 화단, 선물상자, 다리 등 다양한 조형물과 조명이 동화적 연출을 더해 연말의 설렘과 즐거움을 전달한다.
대형 미디어월에는 약 30초 분량의 미디어 아트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공사는 연말 장식 운영기간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시태그와 함께 공항 조경 사진을 업로드한 방문객 중 매월 말 추첨을 통해 ‘무루’ 캐릭터 봉제 인형을 증정한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연말장식을 통해 연말을 맞아 인천공항을 방문할 많은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공항은 단순히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곳이 아니라,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도 기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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