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베트남에 ‘사랑의 집’을 선물했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사랑의 집 짓기’ 활동은 아시아나가 진행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중의 하나로 이달 22일, 베트남 번째성(Ben Tre 省)에 45번째 「사랑의 집」을 준공했다. 공사 기간은 약 3개월이 소요되었으며 마을 주민들과 ‘오즈 유니세프’ 회원들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사랑의 집은 아시아나항공 소속 캐빈승무원으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 ‘오즈유니세프(OZUNICEF)’가 지난 2004년 베트남 번째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돼 왔다.

한 채를 건립하는데 필요한 약 1,500달러의 건축비용은 전액 ‘오즈유니세프’ 회원들의 회비와 성금 모금으로 마련된다.

이러한 사랑의 집은 비록 전체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침실, 부엌 등이 모두 갖춰진 온전한 주택으로 나무판자나 코코넛 잎 등으로 외벽을 만들어 생활하는 베트남 빈민층에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45번째 사랑의 집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맞이하게 된 호티득(66) 씨는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생활터전을 마련해 준 아시아나에 감사한다”며, “내 집이 생겼다는 것에 고마워하며 모든 일에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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