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은 8일 서울 지역에서 문화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대학생 끼봉사단은 여성장애인 전문기관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 두 곳을 찾아 흥겨운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8월 출범한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은 문화, 예능 분야 대학생 동아리 40개 팀과 함께 전국을 순회 방문하며 문화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이번 서울 공연은 여성 장애인과 청소년이라는 참여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신 유행하는 아이돌 그룹의 음악과 힙합 등으로 어우러진 파워풀한 구성으로 기획되어 행사 현장을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번 문화봉사활동에는 ▷힙합 동아리 ‘HUFS DOVY’(한국외대) ▷연주 동아리 ‘M.G.O.P’(한성대) ▷아카펠라 동아리 ‘어우림’(한양대) ▷노래 동아리 ‘여섯줄’(카이스트) ▷댄스 동아리 ‘무용부’(부산교대) ▷노래 동아리 ‘Soulife’(서울교대) 등 총 6개 팀이 참여하여 열정 넘치는 공연을 펼쳤다.

대학생 끼봉사단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 장애인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카이스트 노래 동아리 ‘여섯줄’은 가면을 쓰고 나와 열창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외대 힙합 동아리 ‘HUFS DOVY’는 청소년들과 ‘출석체크’라는 곡을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학생 끼봉사단의 방문을 요청하는 사연을 신청한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임지현 사회복지사(29)는 “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20~40대 여성장애인들 대부분이 노래와 춤을 좋아하지만 TV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것에 만족해왔는데, 대학생 끼봉사단이 직접 방문하여 공연하니 모두 즐거워했다”며 “이들에게 흥겨운 축제 같은 하루를 만들어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을 대학생 끼봉사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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