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혁신적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해 KAIST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설한 창업 특화 경영전문 석사 과정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가 2016학년도 제4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있는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3년 개설된 2년 전일제 경영 전문 석사과정이다.

교육 과정은 KAIST 경영대학의 수준 높은 '정규 경영 MBA' 과목과 소셜 벤처 창업에 특화된 '창업 특화 MBA'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창업 아이디어 구상부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사업화까지 창업 단계와 학사 일정을 연계한 창업 육성 프로그램(SAVE; Social-Aspiring-Venture Engine Program)을 통해 2년 내 창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창업 단계별 멘토링과 다양한 창업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2년 전일제 주간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야간과 주말 개설 과목을 확대해 청년 사업가들이 학업과 창업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최적의 창업 교육 환경을 지원하며, 졸업 학점 이수와 실질적인 창업을 달성하면 졸업이 가능하다.

1년차에는 재무, 마케팅, 공급 관리 등 핵심 경영 과목과 ‘소셜 이슈 분석과 미션 수립’, ‘소셜 벤처 아이디어 창출’ 등 사회적 기업 창업 기초 과목에 중점을 두면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소셜 미션을 명확히 수립한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 씽킹 워크숍’, ‘린스타트 업 워크숍’ 등의 실무형 수업 및 벤처 전문 교수진의 창업 단계별 멘토링을 통해 1년 내 사업 모델 확립을 목표로 한다.

2년차에는 ‘소셜 벤처 창업 전략과 펀딩’ 등 창업 심화 과목을 통해 사업 계획의 사업화 단계를 구체화한다. 또한 ‘프로젝트 관리’, ‘프레젠테이션 스킬업’ 등 실무 역량 강화 교육도 제공된다.

또한, 학생들의 비즈니스 모델 업그레이드와 사회적 기업가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 또는 소셜 벤처 분야의 선진 교육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해외 현장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지난 2015년 1월에는 미국 산타클라라 대학을 방문해 실리콘 밸리 성공 창업가들의 멘토링이 포함된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GSBI Business Plan Boosting Program)을 진행한 바 있다.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의 운영 지원을 위해 KAIST 경영대학 내에 설립한 ‘SK사회적기업가센터’는 외부 전문가 및 창업 성공 CEO와의 1:1 멘토링, 인큐베이팅 오피스 운영, SK 프로보노 연계, 시제품 제작 비용 지원 등 창업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졸업 시에는 KAIST청년창업투자지주㈜ 및 행복나눔재단의 소셜 벤처 창업 투자 유치 연계를 지원한다. 또한 졸업 이후에는 투자 기관 등의 투자 후 경영 지원을 통해 초기 소셜 벤처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한다.

이병태 SK사회적기업가센터장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려는 소명의식을 지닌 기업가를 육성하는 것이 사회적 기업가MBA의 목적이며,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에 사회적 가치를 접목하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훌륭한 소셜벤처를 성공시킬 수 있다”며 “사회 변화에 관심있는 (예비) 사회적 기업가들뿐만 아니라, 기술혁신 기반의 일반 벤처 창업가들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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