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사장 박한우)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가 함께하는 국내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은 한가위를 맞아 휠체어 장애인을 대상으로 명절 귀성길 지원 이벤트 대상자를 선정하고 귀성길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10가정은 방문예정인 고향의 대중교통 운행 여부, 저소득 여부, 최근 고향방문 시기, 사연 등을 심사해 선정, 올뉴카니발 차량과 유류, 귀성선물, 귀성경비를 제공했다.

24일부터 30일까지 6박 7일간 고향을 방문한 각 선정자의 사연은 향후 초록여행 홈페이지(www.greentrip.kr) 여행후기란과 KBS3라디오 '내일은 푸른하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선정 소식을 듣고 가장 기뻐했던 김진서(가명)씨는 이번 한가위 이벤트를 통해 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한다.

소아마비로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김진서(가명)씨는 1급 지체 장애인으로 1968년 시설에 입소한 뒤,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던 고향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예정이다.

초록여행은 2012년부터 구정과 한가위에 휠체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초록여행 관계자는 "이번 한가위 이벤트를 통해 오랜 기간 고향에 방문하지 못했던 휠체어 장애인에게 잊지 못할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가족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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