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선물로 부모님 삶의 여유와 건강에 직결된 품목들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 60대 사이의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명절 가전제품 선물 의향’에 대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84%가 부모님께 추석 선물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물 품목은 현금, 건강식품, 상품권, 신선식품에 이어 18.2%가 전자가전 제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 가전을 추석 선물로 고려하는 연령대는 상대적으로 생활부담이 적은 20~30대가 주를 이루었으며 그 중에서도30대는 대형가전 선물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30대 자녀들이 선물하려는 대형가전은 TV(30.6%), 냉장고(19.4%), 세탁기(11.1%), 김치냉장고(8.3%) 순이었다.
선물 가전제품 구매 의향 시점은 명절 직전이 제일 높았으나, 대형 가전일수록 명절 직후의 구매의향도 높게 나타났다. 이는 부모님 삶의 여유를 위한 선물을 하고 싶은 자녀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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