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25년을 맞아, ‘내 마음을 울리는 광화문글판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투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5년 동안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광화문글판을 선정해 보고 글판의 여운과 감동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이번 투표는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광화문글판 중 가장 마음을 울렸던 문안 3개를 선정하고 선정이유를 남기면 된다.

투표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100여 명을 선정해 광화문글판 25주년 기념집, 교보문고 드림카드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1991년 광화문 네거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광화문글판’은 25년째 한 자리를 지키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1년에 네 번,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로 시민들에게 때로는 희망을, 때로는 사랑을, 또 위로를 건네고 있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25년을 맞아 지난 5월 광화문글판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일반시민, 대학생, 문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공감콘서트 ‘그 곳에 광화문글판이 있었네’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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