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장 경영의 시동을 걸었다.
18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그룹이 후원하는 대전과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최 회장은 지난 14일 사면복권된 직후 나흘 내리 출근하며 경영 현안을 챙기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앞서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빈소에 들려 조문한 뒤 곧바로 대전으로 향했다.
SK그룹 관계자는 "대전·세종센터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기반시설로 자리잡기 위해 필요한 지원책들을 점검하고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 9층의 대전센터에 도착해 내부 시설과 입주 벤처기업들이 개발 중인 시제품을 둘러봤다.
오후에는 세종센터를 찾아 창조마을 시범사업의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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