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대대적인 '한우 품질 캠페인'을 한다고 1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전국 140개 점포는 물론 사회관계망(SNS), 각종 미디어 채널로 한우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

'냉장고를 부탁해', '한식대첩' 등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한 최현석 셰프도 광고모델로 기용해 한우 품질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3월부터 한우가격 인하 행사를 해본 결과 매출이 36% 늘고 농가 납품량도 50% 이상 증가하는 등 소비자와 농가에 모두 이득이 돼 한우 소비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한우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공급 감소로 한우 품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우 품질 캠페인 행사를 통해 미리 물량을 확보하려는 계산도 있어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7~8월 한우 도축량은 작년보다 15~20% 줄어들 전망이다.

작년 7월 1만4천597원 수준이던 한우 1등급의 ㎏당 도매가격은 이달 중 1만6천∼1만7선500원에 형성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8월 13일까지 전국의 점포와 온라인 마트에서 12~25% 추가 가격절감 효과가 있는 '한우 스티커 마일리지' 행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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