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전략, 소비자 뜨거운 호응 이끌어

[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사전계약대수 5500대를 기록하며 놀라운 실적을 올리고 있다. 

픽업 트럭 다운 큰 차체에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상품성)를 앞세운 전략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이코노뉴스

19일 쌍용차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17일 마감 기준으로 5500대 예약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영업일수 4일만에 한 달 판매 목표치인 2500대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 9일 출시 이후 3000대 판매실적을 올린 것이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구매 층으로 야외활동을 즐기는 키덜트 세대로 잡았다. 연령대는 30~49세 남성으로 전문직 직장인 및 개인 사업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판매 가격은 2320만~3058만원 선이어서 시장에선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내고 있다. G4 렉스턴 대비 트림별로 평균 1000만원가량 낮게 책정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는 기존 중형 SUV 모델과는 전혀 다른 유니크함으로 새로운 활력과 반전을 통해 SUV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 판매목표는 월 2500대, 연간 3만대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코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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