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정비(예정)구역 해제후 매몰비용 17억여원을 둘러싸고 시공사(현대건설)와 주민간 법적소송이 벌어졌던 서울 성북구 성북4구역 갈등이 3년만에 해소됐다.서울시와 성북구는 성북4구역 시공사(현대건설)와 추진위원회 연대보증인(지역내 토지 등 소유자)간 매몰비용 갈등조정 합의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매몰비용이 당초 17억원에서 7억원으로 조정됐다.2005년부터 재개발사업이 추진된 성북4구역은 재개발조합 해산으로 2015년 1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빈집이 밀집해있고 기반시설이 열악해
조양호 한진그룹 일가의 밀수와 관세포탈 혐의를 수사중인 관세청이 21일 또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이번에는 대한항공이 아니라 협력업체로 조양회 회장 일가의 물품을 보관하던 곳으로 알려졌다.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이날 오전 30여명의 수사관을 동원해 대한항공 협력업체 A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경기도 일산에 소재한 대한항공 협력업체로 기내용품을 공급하는 곳으로 전해졌다.이날 인천세관 조사관들은 오전 10시부터 A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해 조양호 회장 일가의 것으로 의심되는 물품들을 압수, 트럭에 싣고 복귀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기획재정부는 21일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을 위한 3조8317억원 규모의 '2018년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그런데 당초 정부안 대비 '청년 일자리' 예산은 줄어든 반면 '지역 지원' 예산은 늘어났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3985억원이 감액됐고 3766억원이 증액됐다. 이로써 추경 전체규모는 219억원이 순감됐다.국회에서 삭감된 예산은 대부분 청년 일자리에 집중됐다. 우선 교통여건 취약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청년 10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0일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라는 달콤한 유혹으로 포장된, 마치 마약과도 같은 ‘문재인케어’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최대집 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가진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어떤 난국이 우리들의 앞을 가로막더라도 돌파할 수 있다는 힘을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문재인 케어의 핵심인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는 절대로 실현될 수 없는 정책"이라며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비급여의
특허청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은 네티즌들은 세계 10대 발명품 1위로 냉장고를 꼽았다.20일 특허청이 제53회 발명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 친구(페친)들이 뽑은 세계 10대 발명품' 선정결과에 따르면 냉장고에 이어 2위에 인터넷, 3위는 개인용 컴퓨터, 4위는 세탁기, 5위는 텔레비전이 차지했다.6위는 자동차, 7위는 금속활자, 8위는 안경, 9위는 백신, 10위에는 가스레인지가 뽑혔다.특허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전문가들이 실생활과 밀접한 발명품 100가지를 선정해 이 중 1인당 3가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조달청은 21일부터 한주동안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충청내륙고속화(제2공구) 도로건설공사' 등 57건에 3392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조달청 주간입찰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에 집행되는 입찰은 경북 구미시의 '인노천 하천재해 예방사업' 등 집행건수의 78%인 47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공사는 35건에 546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2건에 363억원이다.이로 전체의 21% 가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국토교통부는 19일 대전-당진고속도로 차동 1교 보수공사 중 발생한 교량 추락사고와 관련해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합동 사고조사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8시 47분께 충남 예산군 신양면 차동리 대전당진고속도로 당진방향 41㎞ 지점 차동 1교 교각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A씨 등 4명이 추락해 숨졌다.국토부는 교량 추락사고 발생 직후 본부 첨단도로안전과장과 시설안전공단 전문가를 현장에 출동시켜 안전조치 등 사고현장 수습을 지원했다.이번 사고는 교량에 설치된 점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권한없이 진에어 내부문서를 결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국토교통부는 18일 조양호 회장과 조원태 사장이 과거 계열사인 진에어에서 권한 없이 내부 서류를 결재한 사실을 발견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미국 국적 조현민 전 진에어 전무의 진에어 '등기임원 재직'과 관련해 진에어로부터 지난 달 16일부터 6차례 제출받은 소명자료를 검토했다.이 과정에서 조양호·조원태 부자가 공식 업무권한이나 직책도 없이 진에어 내부문서를 수십건 결재한 사실을 확인했다.이와 함께 국토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18일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이후 첫 워크숍을 갖고 정치적 상황 변화에 따른 철수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130여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유관단체 포함)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워크숍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유창근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를 위한 TF(태스크포스) 단장은 이날 워크숍 직후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2013년도 남북당국합의서를 상당히 공신력이 있는 문건으로 확인했었다"며 "2013년 합의 이후에 정부가 더이상 개성공단에 대해서는 정치적 영향 없이, 경영 안전을 보장한다
조은희 자유한국당 서초구청장 예비후보는 16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에 따라 서초구 반포현대 아파트 재건축 조합원 1인당 초과이익부담금(재건축 부담금)이 평균 1억3569만원으로 산정된 것과 관련, "재건축 부담금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미실현이익에 대한 과세로 재건축 부담금은 이중과세"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토교통부의 산정기준 자체도 합리적이지 않다. 산정기준이 바뀌어야 한다"며 "이런 매뉴얼대로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고 각 자치단체에 압박을 가한 국토부에 유감
대입제도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에 68개교가 선정됐다.교육부는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 결과 수도권 30개, 지방 38개 등 총 68개 학교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각 대학의 입시 전형을 평가해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는 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대입전형을 개선하는 대학(유형Ⅰ)80개교와 2020학년도 모집인원이 2000명 이하인 지방 중소형 대학(유형Ⅱ) 14개교 등 총 94개교가 신청했다. 선정평가와 총괄위원회 심
도심형 스포츠·문화 복합단지로 재탄생할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대의 미래 청사진이 나왔다.서울시는 국내외 건축가 7명을 초청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대표 박병욱)의 '공명하는 대지, 잠실'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나우동인 건축사무소는 창원마산야구장(2016년),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2017년)를 설계했다. 공동으로 참여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박도권)는 동대문디자인프라자 DDP(2013년), 대통령기록관(2015년)을 설계했다. 미국설계회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8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접수를 17일부터 6월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국가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24시간 가능하고 신청 마감일인 6월15일은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재학생은 원칙적으로 국가장학금 1차 신청기간에만 신청이 가능하며 2차 신청은 제한된다. 구제 신청은 재학기간내 1회에 한해 인정된다.1차 신청을 하면 고지서상 등록금에서 국가장학금으로 우선 감면돼 감면된 나머지 금액만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학생·학부모의 목돈 마련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마감일은 신청자가 몰려 누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안영배(56) 전 국정홍보처 차장을 임명했다.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회의실에서 신임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17일부터 2021년 5월 16일까지 3년이다.문체부에 따르면 새 사장 임명은 한국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쳤다.안영배 신임 사장은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나왔다. 미디어오늘 편집국장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 국정홍보처 차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인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20일 대한의사협회의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앞두고 시민사회가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이에 대해 최대집 의협 회장은 "헌법과 법률에 따른 행사"라며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다.민주노총,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조 등으로 구성된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무상의료운동본부)'는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의 본질을 왜곡하는 선동적 언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무상의료운동본부는 "국민 개인의 사적부담으로 연계되는 비급여 시장의 팽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돼 피폭 논란이 불거진 대진침대와 관련해 환경단체가 "2, 3년 이내 사용자들 사이에서 건강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가 된 라돈침대가 2010년 이후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 매트리스에 모나자이트가 사용돼 총 7종 모델의 연간 피폭선량이 1 밀리시버트(mSv)를 초과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라돈침대 사용자가 직
국토교통부는 16일 서울시 서초구의 ‘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통지와 관련 “국토부 업무 매뉴얼에 근거해 적정하게 산정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조합원 1인당 초과이익이 3억4000만원으로 부담금을 내도 2억원이 조합원 몫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재산권 침해 소지가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서초구청은 반포현대 아파트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으로 1인당 1억3569만원을 통지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일부 보도에서는 재건축 부담금이 너무 과도해 위헌 가능성·재건축 시장 위축 등 부작용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재건축부담
궐련형 전자담배 등 담뱃갑 경고그림을 강화하는 정부의 정책 발표에 대해 담배 판매인들도 15일 "생계를 위협할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사단법인 한국담배판매인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담뱃갑 경고그림 교체 및 궐련형 전자담배 경고그림 부착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 발표에 대해 "혐오스러운 경고그림이 판매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담배판매인회는 "담배 판매인은 경고그림 규제의 대상은 아니지만 혐오그림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정책당사자"라며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제2
공정거래위원회는 발주자로부터 설계변경에 따른 계약금액을 증액받고도 수급사업자에게는 제때 증액해주지 않은 화산건설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화산건설은 화성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경공사 2-1공구'의 발주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2016년 7월 설계변경에 따른 계약금액을 증액 받았으나, 수급사업자와는 법정기일보다 2개월 가량 늦어진 2016년 10월에 하도급대금을 증액하는 변경계약을 체결했다.이는 발주자로부터 설계변경에 따른 계약금액의 증액을 받은 경우, 발주자로부터 증액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수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1인당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 사전 신청 접수가 다음달 20일부터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아동수당 시행 준비 계획'을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고 15일 밝혔다.아동수당은 만 0~5세(0~71개월) 아동에게 지급되며 만 6세 생일이 있는 달 전달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9월 첫 수당은 2012년 10월1일 이후 출생아부터 수당 신청이 가능하다.수당 지급일은 매월 25일 지급이 원칙이나 9월분은 추석 연휴 등을 고려해 9월 21일로 날짜를 앞당겼다.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