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일가의 밀수와 관세포탈 혐의를 수사중인 관세청이 21일 또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에는 대한항공이 아니라 협력업체로 조양회 회장 일가의 물품을 보관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이 압수수색에 들어간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양호 회장 자택 앞에 취재진들이 몰려있다./뉴시스 자료사진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이날 오전 30여명의 수사관을 동원해 대한항공 협력업체 A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경기도 일산에 소재한 대한항공 협력업체로 기내용품을 공급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천세관 조사관들은 오전 10시부터 A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해 조양호 회장 일가의 것으로 의심되는 물품들을 압수, 트럭에 싣고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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