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개인과 외국인 매물에 2168.15 마감…원·달러 환율 0.6원 오른 1172원대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피가 16일 미중간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2.10포인트) 떨어진 2168.15에 장을 마쳤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약보합권·강보합권을 오가는 좁은 박스권을 보이다 결국 2170선에 안착하지 못한 채 장을 마무리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46억원, 1890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3768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피 전체 상장종목중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48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79개 종목은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규모별로 대형주(-0.14%)는 하락했지만 중형주(0.13%)와 소형주(0.15%)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오르는 업종보다 우세했다. 보험, 은행업종은 1%대 내렸다. 금융, 건설,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의약품, 운송장비, 운수창고, 의료정밀, 증권, 유통업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통신, 화학, 기계, 섬유의복, 서비스업, 전기전자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과 같은 5만4700원으로 마감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네이버(2.28%), LG화학(1.98%), LG생활건강(2.09%)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1.65%), 신한지주(2.74%) 등은 하락했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보면 CJ헬로가 LG유플러스와의 합병 최종 승인 소식에 4.82%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172.3원에 거래를 끝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